[볼만한TV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밖에 (KBS1 20일~22일 오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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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씨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로 여행을 떠난다. 추석 연휴인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방송되는 KBS1 ‘한 번쯤 멈출 수밖에’를 통해서다. 1984년 춘천 남이섬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데뷔한 이 씨가 첫 다큐멘터리 나들이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의 매력은 자연에서 오는 ‘여백’과 ‘쉼’이다. 여행에 나선 이선희 씨는 노을 지는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떨어지는 빗방울과 빗소리에 생각을 내려놓는다.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에 귀를 기울인 채 피부에 스치는 바람을 오롯이 느끼기도 한다. 화면 가득 담긴 평화롭고 고즈넉한 풍경은 시청자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사회 전반을 뒤덮은 ‘코로나 블루’ 우울감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희 씨와 동행에 나선 이들도 눈에 띈다. 후배 가수인 악동뮤지션과 작사가 김이나, 이금희 아나운서 등이다. 이들은 함께 높은 산을 오르고, 산사의 뜰에서 별을 보고, 갈대밭을 거닐면서 마음속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3부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9시 40분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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