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 뉴스] KCA 내손안의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 시작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5일부터 정보통신, 무선설비 등 ICT 분야 25개 국가자격증에 대해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KCA 제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5일부터 정보통신, 무선설비 등 ICT 분야 25개 국가자격증에 대해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KCA 제공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5일부터 정보통신, 무선설비 등 ICT 분야 25개 국가자격증에 대해 모바일 자격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네이버와 비대면 업무협약을 맺고, 네이버 앱의 인증서 기술개발 및 자격자 개인정보 보호조치 등을 거쳐 본 서비스를 전면 개시하게 되어, 자격자 누구나 네이버 앱을 통해 본인 인증 후 KCA보유 ICT국가자격증을 조회·발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엔 자격증을 발급받으려면 KCA를 직접 방문하거나 검정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우편수령을 해야 했으나, 이제는 실물 자격증을 받기 전에도 자동으로 네이버 앱을 통해 자신의 자격번호, 자격 취득일자 등의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거나 발급 받을 수 있게 되어 취업이나 자격증명 등에 손쉽게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네이버 앱은 취업포털 ‘사람인’, ‘잡코리아’, ‘캐치’와 연계를 추진하고 있어 취업자가 이력서를 쓸 때 자격자 정보를 곧바로 연동함으로써 구직 활동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CA 정한근 원장은 “이번 모바일 서비스로 자격증을 항상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CT분야 자격검정업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하여 대국민 디지털 검정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정보보보센터 누리집 캡처 사진. KISA 제공 지역정보보보센터 누리집 캡처 사진. KISA 제공

■정보보호 지원사업 한눈에…KISA '지역정보보호센터' 누리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정보보호센터' 누리집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KISA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안이 취약한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정보보호 종합컨설팅·보안솔루션 지원,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등 KISA의 여러 지원사업 내용을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전국 10개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의 서비스도 이곳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의 보안 수준을 자가 측정할 수 있는 '정보보호 수준진단'도 제공된다.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비대면 시대 지능화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려면 기업들의 정보보호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번에 개설한 누리집이 중소·영세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공공부문 메타버스 확대…2025년까지 2조 6000억 원 투입

정부가 '초연결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와 블록체인 등 핵심 유망 분야에 약 2조 6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임혜숙 장관 주재로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열고 메타버스 등 신산업 육성에 관한 향후 계획과 부처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가상의 회의장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제조·의료·교육 등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서 확장현실(XR)과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장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 부문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해 산업 기반을 확충한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022∼2023년 2년간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를 고도화할 계획도 내놨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을 연구함으로써 기술 혁신도 꾀한다.

개인정보보호 법령을 개정하고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를 개선하는 등 규제도 정비할 방침이다.

임혜숙 장관은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확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인 '초연결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