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미래형 자동차 현장인력 양성사업’ 첫 교육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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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미래형 자동차 현장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자동차계열 김만호 교수, 이하 사업단)이 최근 ‘미래형 자동차 현장인력 양성사업’의 첫 교육을 시행했다.

산업자원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미래차 시대 도래에 따라 차량 정비 분야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생산·사용·폐기 및 충전 인프라 등 미래차 전 주기에 걸쳐 현장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월 동의과학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자동차과 개설 전문대학 4곳이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사업단은 부산광역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공동으로 산업체 재직자 교육생 22명을 모집하여, 11~12일 양일간 미래형 자동차 중 보급률이 가장 높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 기초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생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인 HPCU(Hybrid Power Control Unit)와 고전압 배터리(High Voltage Battery)를 직접 분해 및 조립하고 고장진단 과정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의 유지보수에 관한 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얻었다.

사업단은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올해 산업체 재직자와 학생 대상 특화 교육을 5차례 더 진행할 계획이다. 재직자 교육에는 부산광역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현대·기아자동차 회원사 등이 참여하며, 학생 교육은 자동차계열 재학생을 비롯한 미래형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사업단(051-860-3300, thsghdyd@dit.ac.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의회 김동일 의원은 “이번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부산시의회 관심과 새로운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대학의 교육역량이 빚어낸 결실이다. 향후 더 많은 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형 자동차 관련 산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만호 사업단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의 미래형 자동차 분야 현장인력 양성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자동차 산업과 지역 산업의 공동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5년도 신설된 동의과학대학교 자동차계열은 현재까지 5천여 명의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였으며, 고용노동부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청해진 대학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미래형 자동차 현장 인력양성 사업’, 부산광역시 ‘BB21+ 친환경 자동차 인력양성 사업’ 등 각종 인력양성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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