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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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부산 동래구 대단지 아파트에 입주하는 수천 세대 고객을 잡기 위해 유통가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3일 부산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오는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385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처럼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를 앞두고 종합 홈 인테리어 브랜드인 한샘은 지역 최대 규모의 입주 박람회를 개최하며, 롯데백화점 동래점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리뉴얼을 단행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오는 12월 3852세대 입주 예정
롯데百 동래점, 대규모 리뉴얼
한샘, 내달 2~4일 박람회 개최

한샘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입주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입주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샘이 개최하는 입주 박람회는 가구, 가전, 청소, 이사 등 입주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행사로 한샘 등 100여 개 업체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한샘의 인테리어 전문가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입주 단지의 평형, 타입 별로 맞춤형 인테리어 3D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입주 박람회는 사전 방문 예약제를 통해 운영된다. 사전 방문 예약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공식 입주 예정자 카페’에서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동래점도 2001년 개점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리뉴얼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의 주요 콘셉트는 주거 상권에 걸맞은 복합문화공간을 구현하는 것이다. 새 단장하는 동래점에는 복합 문화 공간인 ‘비 슬로우(Be Slow)’, 홈 인테리어 등을 한곳에 모은 라이프 전문관, 체험형 키즈카페,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 유명 카페·베이커리를 포함한 ‘푸드 스트리트’가 들어선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관계자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 이어 향후 2~3년 내에 연제구 레이카운티 4470세대,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4043세대, 금정구 서금사 5구역 4564세대 등 인근에 2만 61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새 상권 흐름에 따라 다양한 문화 공간을 전략적으로 조성하고 이색 콘텐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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