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르·이윤아, 체조협회 꿈나무 선수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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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점스포츠클럽서 기량 다져

정미르

부산거점스포츠클럽에서 미래 체조 국가대표를 꿈꾸던 유망주들이 꿈나무 선수로 선발됐다.

23일 부산 스포츠계에 따르면 부산거점스포츠클럽에서 기량을 연마 중인 정미르(성전초등 3학년), 이윤아(광남초등 2학년)가 대한체조협회 꿈나무 선수에 선발됐다.

체조 꿈나무 선수는 체조협회에서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가운데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발굴, 지원하는 제도다. 협회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대표를 선발한다. 이 제도는 같은 연령대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수를 중심으로 차세대 국가대표를 육성하는 국가대표 상비군과 유사한 시스템이다.

이번 꿈나무 선수 선발은 코로나19 때문에 전국대회를 열지 못한 이유로 협회에서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가 과제하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협회에서 평가했다.

2012년생인 정미르는 2017년 거점스포츠클럽 유아반으로 체조에 입문해 2019년부터 협회에 선수등록을 한 뒤 전문선수로 활동 중이다. 2019년 제35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에서 입상(개인종합 1위, 도마 1위, 평균대 3위)하는 등 출중한 기량으로 지난해 처음 꿈나무 선수에 뽑혔다.

올해 처음 꿈나무 선수에 발탁된 이윤아는 지난해 거점스포츠클럽 초등반으로 체조를 시작해 선수 등록 후 전문 선수로 활동 중이다.

부산거점스포츠클럽 측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대회가 취소되고 꿈나무선수 합동훈련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열릴 대회를 목표로 매일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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