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홍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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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호스피스 완화의료 홍보 캠페인(사진)을 실시했다.

고신대병원은 최근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주최로 장기려암센터 중앙로비에서 플래카드와 유인물을 통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오경승 병원장을 비롯해 혈액종양내과 교수진과 간호부가 함께했다.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올해는 이달 9일이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갖춘 병원들은 호스피스의 날은 물론이고 10월 한 달간 다양한 캠페인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고신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역을 대표하는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자문형 호스피스는 일반 병동이나 외래에서 말기 암이나 말기 만성폐쇄성폐질환, 말기 만성간경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면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자문형 호스피스 서비스 대상 환자는 병원을 통해 신체증상관리 자문과 돌봄 계획, 심리적·사회적·영적 돌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추후 임종준비 교육과 사별가족 돌봄·지원 사업, 입원형 호스피스 서비스와도 연계될 수 있다.

고신대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장 박이천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해마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반 환자들의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이러한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시한부나 말기암 판정을 받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돌봄에 대한 인식이 재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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