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벤트로 떠들썩한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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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가 관광 비수기를 맞아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선다. 통영시는 10·11월 중 철인3종, 농구, 야구 3개 종목 국제·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연거푸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21 통영WT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제3회 통영시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윤덕주 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다.

전국 규모 야구·농구 대회 이어
30일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개최

첫 테이프는 지난 22일 야구가 끊었다. 산양스포츠파크 내 통영야구장과 통영리틀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이번 대회는 25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전국 16개 팀 500여 명의 꿈나무가 출전했다.

이어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통영체육관과 동원고등학교·충렬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대회가 열린다. 통영시와 인연이 깊은 고 윤덕주 여사의 이름을 딴 이벤트다. 특히 올해는 윤 여사 탄생 100주년으로 이번 대회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올해 대회는 엘리트팀과 일반 클럽팀을 포함, 총 67개 팀 11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10월 마지막 토요일인 30일에는 전 세계 철인이 통영에 집결한다. 지금까지 30개국 10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다만 올해는 동호인부 없이 엘리트부 경기만 진행한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당일 사이클 구간인 ‘도남동 버스 종점~통영중학교 뒤편 교차로(용화사거리)~통영대교 남단’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시민들께 정부 방역지침 준수와 함께, 대회 관련 교통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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