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시네마, 14편 영화 상영 작은 영화관 기획전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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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합천 시네마가 ‘2021 작은 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 합천 시네마가 ‘2021 작은 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 합천 시네마가 ‘2021 작은 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 협의회와 합천 시네마가 주관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합천 시네마에서 실시한다.

기획전에는 14편의 다채로운 영화가 9개의 섹션별로 28회 상영된다. 섹션별 영화는 먼저 영화가 만난 관계의 파동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과 ‘페어웰’이 상영된다. 또 일상의 기쁨과 행복, 힐링 영화로는 ‘카모메 식당’과 ‘커피 혹은 티’를 선정했다. 영화로 떠나는 여행으로 ‘꾸빼씨의 행복여행’, 배리어 프리 특별전은 ‘빛나는(배리어프리)’, 프로그래머 특별전은 ‘나이브스 아웃’,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영화는 ‘화이트 라이언 찰리’, 영화가 바라본 그때 그 시절로는 ‘나의 소녀시대’, 사랑에 빠진 영화는 ‘플립’ 등을 상영한다.

영화로 만난 고전문학은 ‘작은 아씨들’과 ‘호밀밭의 반항아’ 등을 준비했다. 특히 작은 영화관 기획전에서만 볼 수 있는 ‘취생몽사, 소리를 입다’를 공영 상영한다. 이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자체 제작해 공연하는 것이다. 무성영화를 판소리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획전 영화는 하루 5~6편을 상영한다. 1편에 25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이나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된다.

또한 다음 달 19일과 26일에는 영화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애니메이션 영화로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안전이야기’다. 관람 후에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로카 폴리 안전 놀이터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합천 시네마에 전화 문의를 통한 사전 신청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약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작은 영화관 기획전이 관람객에게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류영신 기자 ysryu@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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