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야, 체육계 지지세 결집 나섰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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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체육혁신위원회 발대식
국민의힘, 1만여 부울경 체육인 지지 선언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는 27일 체육혁신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하며 체육인들의 지지세를 결집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는 27일 체육혁신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하며 체육인들의 지지세를 결집했다. 민주당 제공

부산 여야 선대위가 동시에 체육인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는 27일 체육혁신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부산선대위 체육혁신위원회는 조재호 상임위원장과 차상호, 조수연 공동위원장이 이끈다. 위원회는 각 분야의 위원장과 종목별 특보단장 중심으로 가동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학교체육을 대표하는 진인성 부산 스포츠 강사 연합회장, 전문체육을 대표하여 최동원 야구교실 김재택 감독,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곽동일 전 FIFA 국제심판, 장애인 체육을 대표한 평창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김대중 장애인 아이스하키 코치 등 50여 명의 부산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발대식에서 “부산선대위에서 가장 역동적인 선거조직인 체육혁신위원회가 대선 승리로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7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전국 체육인 사랑 네트워크 부산·울산·경남지부’가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27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전국 체육인 사랑 네트워크 부산·울산·경남지부’가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전국 체육인 사랑 네트워크 부산·울산·경남지부 회원 1만 2500여 명은 이날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스포츠 혁신안 재검토 입장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고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스포츠 혁신안은 일회성 처방을 통해 눈앞에 닥친 문제만을 처리하고자 하는 단편적인 접근으로, 현장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설득 과정이 반드시 동반돼야 할 것”이라며 “체육계 현실에 맞지 않은 스포츠 혁신안 권고안을 개선하고 체육 관련 예산을 확충하겠다는 윤 후보의 발언을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국 체육 사랑 네트워크는 “서울 지역 체육인 5000명의 윤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이 도화선이 돼 전국의 순수 체육인들이 합류하고 있다” 며 “윤 후보가 말했듯이 모든 국민의 스포츠권을 보장하는 게 중요하며 스포츠 혁신안의 재검토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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