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트 과일컵 생산 에프비홀딩스, 식품진흥원에 공장 설립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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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에 설립될 에프비홀딩스 공장 조감도. 식품진흥원 제공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에 설립될 에프비홀딩스 공장 조감도. 식품진흥원 제공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은 ‘썬키스트’의 과일컵과 과일퓨레 제품에 대한 아시아 공식 사업권자인 에프비홀딩스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프비홀딩스는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인 썬키스트의 신선 과채류 및 과채류 가공품 아시아 독점판매권을 보유 중에 있으며 미국·유럽 등 전 세계로 유통이 가능하다.

에프비홀딩스는 오는 7월에 전북 익산에 위치한 식품진흥원에 생산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에프비홀딩스는 그 동안 경남 산청 신선F&V에서 OEM 생산(과일컵류)으로 국내 유통망을 통해 판매해 오다가 이번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직접 생산공장을 설립해 아시아 허브 생산기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면적은 2만 8859㎡로, 90명의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환경에도 결단을 내린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과일제품뿐만 아니라 관련 부자재인 컵·필름·포장재 등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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