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등 센텀 16개 공공기관 직원들 ‘생명나눔 헌혈 행사’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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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오른쪽)과 한정민 선임연구원(왼쪽)이 24일 대한적십자사 헌혈차량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 제공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오른쪽)과 한정민 선임연구원(왼쪽)이 24일 대한적십자사 헌혈차량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 제공

APEC기후센터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 센텀지구내에 위치한 16개 공공기관 직원들이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며 헌혈 행사를 가졌다.

APEC기후센터(APCC)는 해운대 센텀 APEC기후센터 앞 부지에서 24일 ‘2022년도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APEC기후센터를 포함한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해운대 센텀지구 내 공공기관 16개 직원 1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벡스코,부산관광공사,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영상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의전당,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산영어방송재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한국국제협력단(부산사무소), 한국언론진흥재단(부산지사)도 참여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국제적십자연맹·국제헌혈자조직연맹·국제수혈학회)이 지난 2004년 제정한 세계헌혈자의 축제로 ABO혈액형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카를 란트슈타이너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세계헌혈자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매혈(피를 파는 행위)을 하지 않고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날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2004년부터 헌혈문화 확산과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도 2004년부터 매년 6월 14일을 기념해 헌혈자를 위한 축제의 한마당인 ‘세계헌혈자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운대 센텀지구 내 공공기관들의 업무 일정 상황 등을 고려해 6월 24일에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가 열렸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해운대 센텀지구 내 16개 공공기관은 부산지역 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서 이번 헌혈 행사 개최를 통해 코로나 19 감염병 사태와 오미크론 대확산 때 국가적인 혈액 수급위기가 지역 내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헌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 봉사는 혈액검사 후 헌혈이 가능한 직원만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은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간 기능 검사, 간염 검사 등 헌혈자들의 건강을 체크할 기회를 제공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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