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준석, 권한 즉시 정지…원내대표 직무대행체제로"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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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결정과 관련해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해 당 대표 권한이 정지되고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이 대표의) 업무가 6개월 정지되는 것이라 '사고'로 해석돼서 직무대행 체제로 보는 게 옳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로 봤을 때는 '직무대행체제'이고 '궐위'로 봤을 때에는 '권한대행체제'가 된다고 실무자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당 대표로서의 권한이 정지되는 것이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권 원내대표 자신이 당 대표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불복 의사를 밝혔는데도 직무대행체제가 되느냐'는 질문에 "네"라며 "그렇게 해석한다"고 말했다.

지도부 총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최고위원들과 논의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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