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 운영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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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보건소(소장 안여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가족(보호자)들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 해소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한 치매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센터에 등록한 신규 가족 및 조호물품 수령 가족에게 마음 힐링 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례대상자 가정에도 직접 방문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마음 힐링 키트는 신규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치매안심패키지(서비스 안내 및 가족교육책자, 낙상 예방 및 뇌신경 체조 포스터, 치매안심 스티커북), 마음일기, 티백세트, 텀블러로 구성 했다.

힐링 키트를 제공받은 가족들은 “처음에는 내 마음을 글로 적는 게 어색했지만, 쓰면 쓸수록 나 자신과 소통하는 기회가 된 거 같아서 좋았다. 차를 마시면서 글을 쓰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상구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정서 및 기분전환 등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 가족지지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면 사상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방문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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