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개활동 재개…윤 대통령과 정조대왕함 진수식 참석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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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8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28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행된 8200t급 이지스 구축함(DDG) '정조대왕함'(DDG-995) 진수식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윤 대통령 부부 이외에 정부·군 주요 직위자, 국회의원, 방산업계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축사, 진수와 안전항행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온 김 여사는 진수식의 하이라이트인 '진수 도끼질 퍼포먼스'를 맡아 함정에 연결된 줄을 도끼로 잘랐다.

기독교의 세례식(명명식) 등에서 유래한 진수식은 신생아의 탯줄을 잘라 숨통을 틔우고 이름을 부여하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가진 의식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제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정조대왕함은 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1번함으로, 오는 2024년 말 해군에 인도되어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된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말하는 '광개토-Ⅲ 배치-Ⅱ' 1번함이자 해군의 4번째 이지스함이다. 세종대왕급(7600t급) 이지스함보다 600t가량 몸집이 커졌고 탄도미사일 요격용 수직발사대 능력과 무장력, 스텔스 기능도 향상됐다. 정조대왕함과 동급의 이지스함은 앞으로 2척이 추가 건조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해군의 첫 8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해군의 첫 8200t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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