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청룡기 상대 팀 정해졌다… “우리가 중학축구 최강”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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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경남 고성 일원서 열전

전국 9개 시·도서 28개 팀 참가

지난 12일 조 추첨, 8개 조 확정

조 1·2위 팀 16강 토너먼트 진출

저학년부 27개 팀 7개 조 편성


국내 중학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59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대진표가 확정됐다. 12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참가팀 대표자 회의에서 조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국내 중학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59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대진표가 확정됐다. 12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참가팀 대표자 회의에서 조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국내 중학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59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대진표가 확정됐다.

제59회 청룡기 전국중학축구대회는 현재 진행 중인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끝난 직후인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1·3·4구장), 회화면체육공원,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축구협회와 고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9개 시·도의 중학 축구 명문 28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참가 팀을 시·도별로 보면 경남이 8개 팀으로 가장 많고, 부산이 6개 팀, 서울이 5개 팀으로 뒤를 잇는다. 경기도와 대구, 전남에서 각각 2개 팀, 울산, 광주, 인천에서 1개 팀씩 출전한다.

대회 참가 28개 팀 지도자 등은 지난 12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어 대회 규정을 확정하고 조 추첨을 진행했다.

조 추첨에서 확정된 대진표에 따르면 28개 팀은 3~4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 2위 16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청룡기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조별리그에서 승점이 동률일 경우 승자 승, 골 득실, 페어플레이, 추첨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16강전부터 4강전까지는 무승부일 땐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결승전의 경우 전·후반 70분간 승부가 안 나면 연장전 20분(10+10) 후 승부차기로 우승 팀을 가린다.

조 추첨 결과 1조에는 경기 김포FC U15, 경남 연초FC U15, 대구 청구중, 경남 창원FC U15가 배정됐다. 2조엔 부산 덕천SC U15, 전남 순천FC U15, 경남 고성FC U15, 경남 창녕FC U15, 3조엔 서울 공릉중, 부산 SAHA FC U15, 부산 서부FC U15가 포진했다.

4조엔 서울 배재중, 부산 발렌시아CF아카데미 U15, 부산 진SC U15, 5조엔 경남 보물섬남해FC U15, 인천 하나FC U15, 전남 고흥FC U15, 대구 FC경산중등축구클럽이 각각 편성돼 각축전을 벌인다.

서울 둔촌중과 경남 진주FC U15, 광주 북성FC U15, 울산 학성중 U15는 6조, 부산 해운대구FC U15, 서울 보인중, 경남 마산중앙FC U15는 7조, 경기 광명중, 경남 진주동중조광래FC U15, 서울 광희중은 10조에서 각각 본선 진출을 다툰다.

올해 대회에도 1~2학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저학년부 경기’가 함께 열린다. 저학년 경기는 청룡기 본 대회가 주로 3학년 위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저학년 선수들에게도 실전 감각을 익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자는 취지에서 번외 경기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저학년부는 고학년부 참가 28개 팀 중 24개 팀과 부산 FC SAHA U15,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 경북 FC경산 U15 포함 총 27개 팀이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14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경기 규칙은 고학년부와 동일하나, 경기시간은 전·후반 30분(고학년부 35분)씩 60분이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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