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입교식 개최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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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교육과정 입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연수원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교육과정 입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연수원 제공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입교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해외선사 승선취업을 연계하는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 교육과정 입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는 우수한 잠재력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청년 해기사들이 세계 주요선사 등 더 넓은 국제무대에 진출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협력 사업이다. 2019년도부터 해양수산부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운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급유관기관 등 민・관・학 상호협력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그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리비언, 노르웨지안 크루즈 및 카니발 크루즈에 수료생 3명이 해기사로서 해외취업에 성공했으며, 특히 여성 해기사 최초로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 쇄빙선에 취업하는 등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총 17명이 입교해 3개월간 △글로벌 해운 커뮤니케이션 △해외선사 맞춤형 진출 코칭 및 멘토링 △해운명사 특강 △졸업생 취업전략 코칭 등 국내․외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해외선사로 취업할 예정이다.

김민종 해양수산연수원장은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시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해양인력을 육성하고, 진취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산부산물 재활용 정책’ 설명회 모습. (왼쪽부터) 전남 (7월 26일, 여수) 설명회, 경남(7월 28일, 통영) 설명회. 해수부 제공 ‘수산부산물 재활용 정책’ 설명회 모습. (왼쪽부터) 전남 (7월 26일, 여수) 설명회, 경남(7월 28일, 통영) 설명회. 해수부 제공

◆굴 껍데기 등 재활용 본격화…해수부, 현장 찾아 정책설명회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9일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수산부산물 분리배출 의무자와 수산부산물 처리업자, 지방자치단체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굴 껍데기 등 수산물 생산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산부산물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석회석 대체재, 건강기능식품 등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폐기물로 관리돼 재활용이 엄격히 제한됐으며 보관과 처리 과정에도 폐기물에 준하는 규제를 받았다.

이에 지난해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지난달 21일부터는 수산부산물 보관·처리·재활용 관련 규제가 완화됐다.

일반폐기물과 다르게 수산부산물 보관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고 밀폐형 차량이 아닌 덮개가 있는 차량으로 수산부산물 운반이 가능해졌다. 다만 수산부산물을 연간 10t(톤) 이상 배출하는 수산부산물 분리 작업장이나 수산물가공시설은 수산부산물이 다른 폐기물과 섞이지 않도록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해수부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올해부터 달라지는 수산부산물의 분리배출 기준과 절차, 수산부산물 처리업의 허가 요건·신청 절차, 분리배출 시설·재활용제품 판로 확대 지원 사항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 수산부산물 통계조사 절차와 통계 시스템 사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는 수산부산물 분리 작업장이 주로 있는 전남 여수와 경남 통영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이어 강원·제주 지역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천갯벌, 갯츠고!’ 포스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서천갯벌, 갯츠고!’ 포스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2022 갯벌생물 탐사 캠프’ 운영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지난해 7월 26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2 갯벌생물 탐사 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2022 갯벌생물 탐사 캠프’는 △서천갯벌, 갯츠고! △서천갯벌, 해보고! △메타버스 교육 등 3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 탐사를 통해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찰하며 갯벌 생물의 다양성을 경험 할 수 있다. 나아가 해양보호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해양 생태계의 유기적 관계를 공부함으로써 해양생물을 지키기 위한 실천으로까지 연결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메타버스 교육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온라인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교육실 강충배 실장은 “이번 서천갯벌 교육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해양생물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문화팩토리 준 (041-952-5801)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시교육실(041-950-0680, 0685)에 문의하면 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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