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DB손보, 폭우 피해 지역에 '긴급 현장 보상서비스' 운영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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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피해가 확산하며 보험사들이 임시 보상센터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현장 보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서울대공원 공영주차장에 ‘KB손해보험 긴급재난 지원본부’를 마련하고 긴급 현장 보상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침수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보험처리 관련 안내, 필요서류 발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 차량 사진 촬영 등을 통해 신속히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자동차 키, 자동차등록증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서울대공원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KB손해보험 긴급재난 지원본부’를 방문하면 된다.

DB손해보험도 서울대공원 주차장을 임대해 침수 차량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임시 보상 서비스센터를 열어 방문 고객을 상대로 원스톱으로 보상처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시 보상 서비스센터 방문 시엔 자동차등록증, 자동차 열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DB손보는 회사 임직원과 지역 긴급출동업체, 협력정비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서비스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수도권 지역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지난 10일까지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차량 총 7600여 대, 금액으로는 약 1000억 원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긴급재난 지원본부를 설치했다”며 “모든 피해가 조속히 복구돼 고객들이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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