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도서관 정밀안전진단 최하 E 등급… 휴관 연장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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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부산일보DB 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부산일보DB

부전도서관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가장 낮은 등급인 E 등급으로 최종 평가됐다.

부산시는 부전도서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가장 낮은 등급인 종합등급 E등급으로 평가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부전도서관의 휴관 기간을 연장하고 대체시설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종합등급 E 등급은 건물 주요 부재의 심각한 결함으로 시설물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다.

앞서 부전도서관은 지난달 8일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E 등급이 예상되면서 오는 30일을 기한으로 긴급 휴관에 들어갔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부산시교육청, 부산진구와 협의체를 구성해 대체시설 확보와 임시 도서관 개관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부전도서관 부지는 앞으로 청년 문화활동과 독서 공간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3년 개관한 부전도서관은 노후화로 시설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그동안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진구 등 관련 기관들 간 이견으로 재건축 사업이 지연돼왔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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