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국내 5개 영화제 존 신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페스티벌 존 구성
프로젝트·IP 소개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릴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전경. 안지현 인턴기자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릴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전경. 안지현 인턴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페스티벌 존’을 신설한다.

ACFM 측은 국내 5개 영화제(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전주국제영화제·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발굴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원천 IP(지식재산권)를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부스를 올해 새롭게 구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각 영화제의 산업행사 소개와 내년 영화제 사전 홍보, 국내외 관계자와 현장 미팅 등 활발한 대면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3년 만에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부스를 운영하는 형태로 정상화한다. 올해는 국내 5개 영화제가 참여하는 '페스티벌 존' 부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BIFF 제공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3년 만에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부스를 운영하는 형태로 정상화한다. 올해는 국내 5개 영화제가 참여하는 '페스티벌 존' 부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BIFF 제공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우 괴담을 주제로 한 창작지원사업인 ‘BIFAN 괴담캠퍼스’가 부산스토리마켓에서 신진 창작자 8인의 괴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페스티벌 존’ 부스에서는 장르산업플랫폼인 ‘B.I.G(BIFAN Industry Gathering)’의 ‘워크 인 프로그레스(Work In Progress)’ 모집 등을 진행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산업 플랫폼인 ‘DMZ Docs 인더스트리’의 펀드(DMZ Docs Fund)와 피치(DMZ Docs 피치) 프로그램 공식 선정작을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 ‘전주랩’ ‘러프컷 모니터링’ 등의 산업 프로그램 선정작을 소개하고, 내년도 공모사업을 홍보한다.

이 밖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와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포함한 국내 5개 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제·영화산업 관계자와 현장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ACFM은 10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ACFM은 영화, 영상,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종사자들이 모여 콘텐츠의 판권거래와 홍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산업의 장이다. 올해는 50여 개국 약 1800여 명의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를 딛고 3년 만에 완전 정상화 개최를 추진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10월 5일 개막해 10월 14일 폐막한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