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미·캐나다 3개국 순방…태풍 '난마돌' 철저한 대비 당부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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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방문을 위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 탑승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방문을 위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 탑승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올 6월 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은 데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또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해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를 차례로 방문한다. 19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미국 뉴욕으로 이동,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추진한다. 이어 2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으로 환송을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태풍 ‘난마돌’에 대한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위험지역 주민들을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하천변 저지대 도로나 주차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통제하는 등 어떠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관리 당국은 포항제철소 등 다수 국가기반시설이 아직 태풍의 상흔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임을 염두에 두고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엄중하게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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