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이 궁금하다]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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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이미지 센서·10비트 색상 적용 ‘혁신’

소셜 미디어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통 채널이 된 요즘, 언제든지 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고품질의 영상이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운동, 여행 등 취미 생활은 물론 요리와 육아 등 일상 속 다양한 모습을 보다 쉽게 찍고,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끄는 추세다.

고프로는 최근 브랜드의 열한 번째 플래그십 제품 히어로11 블랙(사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해 GP2 프로세서를 도입하며 기술적 향상의 가능성을 열었던 고프로는 새롭게 채택한 더욱 커진 센서를 결합했다. 새로운 1/1.9 이미지 센서를 통해 8:7 화면 비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수직 화각이 16% 높아져, 폭넓은 시야에서 5.3K60, 4K120 등 고품질의 영상과 27MP의 고해상도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여기에 10억 가지 이상의 색상 표현이 가능한 10비트 색상을 액션캠 최초로 적용해 보다 선명하고 사실적인 느낌의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올 2월 기술 공학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고프로의 특징적인 동영상 안정화 기술도 주목된다. 히어로11 블랙의 하이퍼스무스5.0은 카메라가 360도 회전할 때도 수평을 유지하는 수평 잠금 모드와, 카메라가 자동으로 넓은 화각과 영상 안정화를 동시에 잡아내는 오토부스트 기능이 새로 추가돼 더욱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돕는다. 여기에 고프로의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퀵앱’에 자동 업로드·자동 하이라이트 기능을 추가해 고프로만의 구독 서비스와 사용자의 편의성도 동시에 향상했다. 카메라 충전 중 사진과 영상이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업로드되며, 주요 장면들만 모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자동으로 편집해줘 보다 손쉽게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고프로 창립자 겸 최고 경영자 닉 우드먼은 ”히어로11 블랙은 고프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해상도와 화각, 동영상 안정화 등 사용자의 모든 희망 사항을 반영한 혁신적인 카메라“라고 설명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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