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웅동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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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제덕동 일대에 조성될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감도. 부산해수청 제공 경남 창원시 제덕동 일대에 조성될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감도. 부산해수청 제공

부산항 신항에 항만 지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다.

부산해양수산청은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 2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1종 항만배후단지는 항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항만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항만 지원시설을 집단적으로 설치·육성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민간 자본 2517억 원을 투입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일원에 항만배후단지 85만㎡를 개발한다. ‘글로벌 복합 비즈니스형’으로 특화 개발되는 항만배후단지는 복합물류와 제조 시설 55만㎡, 도로·주차장·공원 등 공공시설 30만㎡로 구성된다.

부산해수청은 웅동지구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부산항 신항의 항만 기능을 지원해 동북아 물류허브로서 위상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물류·제조산업을 유치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진수 부산해수청 항만개발과장은 “현재 부산항 신항뿐 아니라 향후 진해신항 건설 이후의 항만배후단지 수요에 대비해 웅동지구 2단계 항만배후단지가 제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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