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사영향 미세먼지 ‘매우 나쁨’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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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부산 전역 ‘미세먼지 주의보’
30일까지 황사 발생 경남 일부 황사비도

황사가 덮친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황사가 덮친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일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 지역에도 황사가 덮쳤다. 황사의 영향으로 29일 오후 부산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29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부울경 주요 지점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구덕산(부산) 247㎍/㎥, 진주 239㎍/㎥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환경공단의 대기환경정보실시간공개시스템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기준으로 부산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대기가 좋지 않다.

부산기상청은 “30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고 29일 비가 내리는 경남서부내륙 지역에는 황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내리는 동안 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지만 비가 그친 후 다시 높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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