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색 디저트’ 소상공인 10곳 마케팅 지원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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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상공인 유망업종 지정
700만 원 이내 맞춤형 지원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이색 디저트’ 업종의 소상공인 10곳을 선정해 특화 마케팅을 지원한다.

19일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소상공인 유망업종을 이색 디저트 업종으로 정하고 해당 업종의 지역 소상공인을 선정해 공동·특화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부산시 내에 사업자등록을 한 이색 디저트 관련 업종 업체이며, 상시근로자 수가 5인 미만(제조업의 경우 10인 미만)인 곳이 대상이다. 커피전문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타 디저트 매장 대비 디자인·맛 등이 이색적인 곳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선정 업체에 디자인 브랜드 개선 등 업체별로 700만 원 이내의 맞춤형 ‘특화 마케팅’을 지원한다. 온라인 마케팅, 플리마켓 등 업종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도 추가로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며,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꾸려 10곳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유망업종 마케팅 지원사업은 부산의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2017년 수제 맥주를 시작으로 2018년 패들보드, 2019년 부산꼼장어, 2020년 스페셜티 카페, 2021년 카페, 2022년 반려동물 수제 간식, 2023년 반려동물 전체업종이 지정됐다.

올해의 유망업종으로 선정된 이색 디저트는 최근 소비 유행을 주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NS 등을 중심으로 이색 디저트 맛집이 입소문을 타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이색 디저트 업종이 부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이색 디저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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