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산연탄은행 설립 19주년 연탄나눔 선포식 「따뜻함을 켭니다. 온기ON」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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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탄은행, 19년간 연탄 700만장, 쌀 40t 나눔 기록
KT 2004년부터 매년 5만장씩 100만장 후원


지난 11월 9일(목) 아미동 비석마을에서 ‘2023년 부산연탄은행 설립 19주년 연탄나눔 선포식 「올해도 따뜻함을 켭니다. 온기ON」’이 진행 된다.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은 2004년 사하구 감천동2평 창고에서 연탄나눔을 시작하여 올해 19번째 온기 나눔을 알렸다.

부산연탄은행의 온기 스위치는 기부자와 봉사자의 활동으로 작동된다. 말 그대로 풀뿌리 나눔 운동이자 시민운동이다. 지금까지 연간 1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40여만장의 연탄으로 ‘우리 지역부산에 온기ON!!’ 따뜻함을 켜왔다.

이번 선포식은 「올해도 따뜻함을 켭니다. 온기ON」의 슬로건으로 겨울철 연탄으로 생활하는 에너지배려계층 1,000세대(부산)에게 연탄나눔이 시작됨을 알리는 행사이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부산전역에 연탄이 지원된다. 부산·경남 지역에는 연탄공장이 없고 소매점도 문을 닫고 있어 연탄수급의 어려움과 높아지는 가격으로 연탄난방배려세대들이 갈수록 힘들어지지만 연탄은행을 통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될 수 있도록 매년 선포식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도 따뜻한 부산을 만들고 우리 이웃들에게 안녕을 전하는 시작을 알리는 이 행사는 매년 KT부산경남광역본부(본부장 김봉균 전무)가 5만장의 후원과 나눔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는 “부산이 따뜻하다고 하지만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 여건으로 온전한 겨울을 보낼수 없는 에너지배려세대에 대한 특화된 기관으로서 다양한 에너지원, 연탄, 등유지원, 도시가스, 에너지 효율화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복지운동을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안녕을 전하는 운동을 펼쳐 갈 계획이다. 이 운동에 많은 부산시민들과 기업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하였다.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김봉균 전무)은 "우리 kt는 부산연탄은행과 함께한 20년의 여정속에서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사회적 채임을 다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행사는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에서 서구 아미동 주민 300여명과 각계각층 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는 시간이 되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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