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동절기 미세먼지와의 전쟁, 총력 대응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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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종일)은 겨울철 심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제5차 미세먼지계절관리제’와 ‘미세먼지 예보·경보에 따른 대응계획’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 최초시행 이후 부산시 대기질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계절관리제 시행전 28마이크로그램퍼세제곱미터(이하 ‘㎍/㎥’)에서 21㎍/㎥로,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7일에서 46일로 대기질이 점점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다.

먼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한 시기(12~3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명지소각장 대기오염물질(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배출량을 7.5% 감축해 운영하고,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운영, 부산항과 항만주변 인근도로 도로재비산먼지저감차량 운행 증가, 공단의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하는 등 부산시 미세먼지 발생량 감축을 유도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예보·경보 발령에 따른 대응으로는 대기오염경보 발령시(PM-10 300㎍/㎥이상, PM-2.5 150㎍/㎥이상, 즉시대응) 발령 해제시까지 해운대·명지소각장 소각물량을 10%감축 운영하고 도로재비산먼지저감차량 비상근무(평일06~21시, 휴일09~16시)를 실시하고 직원차량 및 관용차량 요일제에서 2부제로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다음날 24시간 평균 농도가 PM-2.5 75㎍/㎥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해운대·명지소각장 소각물량 20% 감축해서 운영하고, 1~2일차에는 직원차량 2부제 실시하고 3일차부터는 관용차량 운행 전면제한 및 직원차량 2부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 시설과 차량을 적극 활용하여 겨울철 미세먼지로부터 부산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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