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다대고] 학교서 상위 100명 포트폴리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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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고도 수시 대비를 잘하는 고교로 평가받고 있다.

2010학년도 대입 수시에서는 서울대 3명, 고려대 2명, 울산과기대 1명, 부산대 22명 합격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 허성태 교장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우리 지역 학생들은 정시에서 서울이나 다른 지역 학생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며 "가정 형편이 넉넉치 않은 학생들이 많아 재수도 잘 못하는 여건을 감안하면 수시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대고는 개인별 맞춤형 입시 전략을 세우고 상위 100명의 포트폴리오를 학교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을 인문계와 자연계의 특성에 맞게 이원화 하고 평가도 분리했다.

이 학교 김경환 교사는 "대입에서는 교육과정과 내신 관리가 관건"이라며 "예를 들어 전문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3학년 수학을 다 배울 필요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고 말했다.

'학교장 특별 담임제'도 운영 중이다. 학년별로 상위권 15~20명과 하위권 5~10명은 교장이 특별 관리한다.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학습 동기 부족으로 면학 분위기를 흐트러뜨릴 수 있는 하위권 학생 관리도 필수라는 게 허 교장의 생각이다.

또 각 반 담임 교사들은 상위권 학생 5명과 하위권 학생 5명을 직접 관리한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수능 한 등급 올리기'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학교 예산으로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심야특강도 실시한다. 학교 측은 "수리 심화학습이나 논술 대비까지 사교육 없이 공짜로 할 수 있게 학교 차원에서 배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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