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인터랙티브 뉴스 2탄] 우리 동네 하천, 이렇게 아팠나
인터랙티브 뉴스 2탄 '우리 동네 하천지도'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식으로 표현한 '우리 동네 하천지도' 도입부 화면.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부산지역 도심하천의 실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생생한 정보들이 펼쳐진다.올봄부터 생태하천 정비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을 심층 보도해 온 부산일보가 온라인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하천 환경 감시에 나선다.
본보는 부산지역 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리 동네 하천지도(river.busan.com)' 홈페이지를 제작해 9일 공개했다.
부산지역 45개 지방하천
정보·실상 담은 홈피 제작
의견·영상 등 업로드 가능
쌍방향 소통 통로 활짝
우리동네 하천지도 river.busan.com
'우리 동네…'는 지난해 언론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석면쇼크, 부산이 아프다'에 이어 본보가 수개월간 공들인 인터랙티브 뉴스 제2탄이다.
동영상과 사진, 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 정보를 통해 생태하천에 관한 생생한 정보와 뉴스를 독자들이 능동적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홈페이지는 디지털 지도를 기반으로 부산지역 45개 지방하천의 기본 정보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하천지도, 잿빛지붕, 칠색강물, 파란사기 등 4개 메뉴를 통해 복개와 수질 현황, 생태정비 사업의 실상 등 부산지역 하천의 문제들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온천천, 수영강, 동천, 학장천 등 생태하천 정비가 완료됐거나 예정된 주요 하천 8곳의 생생한 현장을 동영상과 사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천별 지도 위에 정확한 지점을 표시하고, 최신 관련 기사도 링크해 이해를 돕도록 했다.
독자들은 풍부한 시각 정보를 통해 하천을 둘러본 뒤 느낌을 '투표(좋아요/나빠요)'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계정을 통해 인터랙티브 뉴스를 공유하고 의견 교류도 가능하다.
직접 눈으로 목격한 동네 하천의 문제점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는 '시민 감시꾼'이 될 수도 있다.
우리 동네 하천지도는 '생태하천 20년, 방향 잃은 물길' 시리즈를 통해 기사로 다 담아내지 못한 지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 특별판'이다. 특히 카드뉴스 형식의 도입부는 전체 시리즈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부산외국어대 영상미디어학과 윤희각 교수는 "인터랙티브 뉴스는 장기간의 충실한 취재와 비용이 투자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정확한 뉴스를 독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우리 동네 하천지도는 종이신문의 한계를 뛰어넘어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환경을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저널리즘의 토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별취재팀 riv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