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554> 지리산 칠선계곡 길잡이
지리산 칠선계곡을 통해 천왕봉으로 가는 코스는 반드시 인터넷으로 탐방 예약을 해야 오를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main.action)에 접속해서 내용을 잘 읽어 본 후 안내에 따라 예약을 하면 된다. 칠선계곡으로 오르는 천왕봉 코스는 5~6월과 9~10월 매주 월요일 올라가기만 허용한다.
부산에서 칠선계곡으로 가려면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1577-8301)에서 함양으로 가면 된다. 함양행은 경유 버스와 직통이 있다. 경유 버스는 오전 5시 40분이 첫차이고 오후 7시 41분이 막차인데 30~5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소요시간 3시간. 요금 1만 4천600원. 직통 버스는 1시간 50분이 걸린다. 하루 5대(07:00 09:00 13:00 15:00 17:00)가 있다.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칠선계곡이 있는 추성동으로 가는 버스(함양지리산고속 055-963-3745)는 인월 마천을 거친다. 첫차 오전 6시 20분부터 막차 오후 6시 30분까지 평일 하루 16회 운행한다. 소요시간 1시간. 요금은 4천200원이다.
자가용은 남해고속도로와 진주JC를 지나 통영대전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산청 생초나들목에서 내려 유림삼거리 방향으로 가면 된다. 3시간 정도 걸린다.
5월부터 산불 방지 기간이 풀린 덕분에 비선담까지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다녀올 수 있다. 다만 오전 3시부터 산행이 가능하고, 오후 2시가 넘으면 입장이 불가능하니 입장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칠선계곡으로 천왕봉에 오른 뒤 하산은 칼바위를 거쳐 중산리 코스(5.4㎞·약 3시간 30분 소요)로 내려가거나 천왕봉에서 장터목 산장을 거쳐 백무동 코스(7.5㎞ 약 5시간 소요)나 중산리 코스(7㎞ 약 4시간 30분 소요)를 통해 하산하면 된다.
지리산은 품이 넉넉하여 각종 약초와 산나물이 지천이다. 백무동 인근 음정마을은 인터넷으로 지리산에서 자란 각종 산야초나 나물을 판매한다. 음정토봉정보화마을(http://eumjeong.invil.org/index.html)사이트에서 지리산산두릅과 다래순, 표고버섯은 물론 겨우살이, 엄나무 등 약재들도 살 수 있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