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에 트램 달린다…광역교통개선대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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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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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승인 BRT에서 트램으로 변경
기후부 23일 승인…강서선 도입 탄력
부산시, 에코누비 버스 운영에 지원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조감도. 김도읍의원실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조감도. 김도읍의원실 제공

에코델타시티에 트램이 달리게 된다.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기존 BRT에서 트램으로 변경 승인됨에 따라 도시철도 강서선 도입도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24일 에코델타시티 주변의 개발에 따른 교통체계 개선과 여건 변화, 입주민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담은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23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기후부에 신청했고, 이후 기후부 친수구역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어제 최종 변경 승인을 받았다.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광역적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교통망 구축계획으로, 50만㎡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시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14년 최초 승인 때 반영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계획은 폐지되고, 대신 강서선 트램(노면전차·6.6km) 도입 계획이 새로 반영된다.

도시철도 강서선은 3호선 대저역에서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명지오션시티까지 연결된다. 총 21.1km 구간을 트램이 달리며, 정거장 25곳과 차량기지 3곳이 조성된다. 강서선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내 BRT를 트램으로 승인을 변경하는 작업을 3년 전부터 준비했고, 이번에 결실을 본 것이다. 이번 에코델타시티 내 강서선 트램 도입 계획 반영으로 기존 BRT 계획과의 노선 중복으로 ‘사업성 부족’ 등 지적을 받았던 도시철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시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은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승인으로 신교통수단인 강서선(트램) 도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부산도시철도 강서선 노선도. 부산일보DB 부산도시철도 강서선 노선도. 부산일보DB

또한 에코델타시티에 미래지향적 신교통수단인 트램의 도입은 향후 서부산권 교통체계 대전환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 실장은 “향후 에코델타시티에 트램, 부전~마산선 에코델타시티역 등이 신설되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초기 입주민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에코델타시티 내 에코누비 버스를 조기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시는 2개 노선으로 운영되는 에코누비 버스에 2029년까지 총 50억 원 규모의 대중교통지원비를 신설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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