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책임은 내게"…지선 패배·쇄신 부진에 당 대표 사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6일 6·3 지방선거 패배와 부산시장 후보였던 정이한 구속 기소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으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설득해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사퇴로 개혁신당은 당분간 천하람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향후 거취에 대해 "한 사람의 당원으로, 동탄2신도시의 국회의원으로 제자리에서 할 일을 하겠다"며 "뒤이어 당을 이끌어 갈 분들께는 더 큰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