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안정, 시민은 안전…부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동백전 소비 붐업 이벤트 등 시행
독거 노인 세대에 명절위로금 지원
추석 연휴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38개 응급의료기관 진료 체계 유지
도모헌 특별개방 등 지역관광 활성화
4일간 시 유료도로 8곳 통행료 면제
지난 16일 전재수 부산시장이 부산새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시가 시민과 귀성객을 위한 ‘2026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민생경제·나눔복지·시민안전·보건의료·문화관광·교통수송·생활편의 등을 아우른다.
부산시는 17일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위한 7대 분야 72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우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는 성수품 물가안정과 소비 촉진 환경 조성에 나서고, 중기와 소상공인에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추석을 맞아 동백전 소비 붐업 이벤트와 동백전 소비 활력 큐알(QR) 쿠폰 지급, 동백전 캐시백률 15% 한시 상향 등을 시행한다. 동백전 소비 붐업은 10만 원 이상 결제자 2만 20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QR 쿠폰을 지급한다. 나눔복지를 위해 독거 노인 2만 7000세대에 명절위로금을 지원하고, 노숙인 시설 4개소에 합동 차례상을 지원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만들기 위해 시는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화재와 산불방지를 위한 특별 대응 체계도 가동한다. 더불어 다중이용건축물 533곳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대규모 행사와 축제의 안전 점검에도 나선다. 시민생활 편의를 위한 명절 전후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과 급수 상황실 운영도 추진한다.
전재수 시장이 지난 16일 부산새벽시장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특히 시민 건강을 위해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38개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시에 응급진료상황실도 설치·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25일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원하고 주요 감염병에 대한 감시·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추석 연휴에 맞춰 시는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수영구 도모헌을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특별 개방하고, 용두산공원과 태종대유원지 등 관광지 이벤트, 야간 관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도 도모한다.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고속·시외버스와 철도의 운행 횟수를 평상시 대비 하루 200회 확대하고 연휴 나흘간 시 관내 유료도로 8곳(광안·거가대로, 수정산·산성·천마터널, 을숙도·부산항대교, 만덕센텀고속화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한편, 시는 추석 연휴 기간 행정, 방재, 보건, 교통, 환경, 산불, 급수, 소방 등 8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의료·안전·교통·관광·환경 등 분야별 시민에 필요한 정보를 추석 연휴 생활정보 안내 사이트(www.busan.go.kr/chuseok)를 운영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 여러분이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은 든든하게, 안전은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와 16개 구군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