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사상 첫 5000억 돌파

  • 가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영업익 전년비 69.2% 늘어
매출 1.5조…분기 최대 실적 경신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한 1조 5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2% 증가한 5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P) 오른 34%를 기록했다.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는 게 셀트리온의 설명이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이 지속된 점도 수익성 상승을 뒷받침했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와 옴리클로를 중심으로 후속 제품군의 처방 및 입찰 성과가 확대됐다. 특히 유럽 26개국에서 판매 중인 옴리클로는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올해 7월 기준 현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도 신·구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스테키마와 유플라이마의 8월 시장 점유율은 각각 15%, 11%를 기록했으며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도 각각 39%, 31%의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4분기에도 글로벌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주요국 입찰과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고 연말 재고 확보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비중 확대와 원가 개선을 지속해 이익 성장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미국 옴리클로 출시와 유럽 공급 확대 등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 역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