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경대, ‘의과학 학·연 협동과정’ 개설
대학 교육역량과 공공의료·연구기관 인프라 결합…융합 전문인력 양성
(왼쪽부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최원호 경영관리부장, 부경대학교 옥수철 대학원정책지원팀장, 신중호 바이오헬스공학과 주임교수, 박상혁 산학협력단장, 한경수 연구부총장, 배상훈 총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승필 의학원장, 김정수 병원장, 황상연 연구센터장, 손희영 의료정책부장, 정대하 연구기획팀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국립부경대학교가 손잡고 의과학 학·연 협동과정을 개설한다. 교육·연구 자원을 연계해 방사선의과학 분야 등을 이끌어갈 우수 연구 인재를 양성하는게 목적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정승필)과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은 지난 19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2층 회의실에서 ‘의과학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립부경대학교 대학원에 ‘의과학 학·연 협동과정’을 설치하고, 교육·연구 자원을 연계해 방사선의과학 분야 등을 이끌어갈 우수 연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대학의 교육·학위과정 운영 역량과 공공의료 및 연구기관의 전문 연구 인력과 시설·장비를 결합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의 의과학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협동과정 첫 참여 학과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로, 2027학년 1학기부터 운영된다. 양 기관은 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인력·시설·장비·기자재 등을 공동 활용하고, 연구 여건에 따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학위논문 관련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의학원 소속 박사급 연구원과 의사의 대학원 강의와 학위 논문 공동 지도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학생과 연구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활성화해 의과학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수산생명의학, 냉동공조, 전기 등 특성화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방사선의과학 등 융합 연구 분야와 연계해 미래 의사과학자 및 융합형 전문인재를 양성할 잠재력이 크다.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이번 협력이 미래 방사선의과학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향후 양성자·중입자 치료센터가 확대되면 관련 기술과 장비의 국산화,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방사선의과학을 접목한 산업이 확대되는 만큼, 국립부경대학교와 협력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 실질적인 연구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학생들이 미래 신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의과학 분야의 교육·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를 통해 융합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