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방 재정 발언’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재발 방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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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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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1일 최고위원회의서 결정
‘소방 재정 빨대·쭉쭉’ 발언 질타 지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소방 재정 관련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게 경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당 지도부가 이러한 의견을 모았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조 대변인은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며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방관 안전과 처우 개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엔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 빈소에서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부 의원은 이러한 추 지사를 옹호하던 중 소방 재정 관련 발언으로 질타받았다. 그는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과 관련해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 90% 정도를 지자체에서 부담하니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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