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대교가 이어준 인연, 롯데 ‘영도다리축제’ 동행
신격호 명예회장 일본행 출발점
2013년 복원에 1100억 원 투입
축제에 음료·과자 등 무료 배포
2013년 11월 복원 공사를 마치고 재개통한 부산 영도대교 복원기념식. 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이 부산 영도대교 복원 사업에 참여한 인연으로 올해 영도다리축제에 함께한다. 주요 계열사가 축제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과 아미르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영도다리축제’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지주와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롯데칠성 음료와 롯데웰푸드 과자 등 총 3만 개를 무료로 배포한다. 커피 쿠폰 제공 등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롯데하이마트도 축제 홍보에 동참한다. 각 계열사는 홍보 영상 송출과 홍보물 게시 등을 통해 축제 개최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롯데그룹과 영도대교의 인연은 창업주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 명예회장이 청년 시절 일본으로 건너갈 당시 출발한 곳이 현재 영도대교가 위치한 곳이다.
롯데그룹은 2013년 노후화로 철거 위기에 놓였던 영도대교 복원 사업에 1100억 원을 투입했으며, 복원된 다리를 부산시에 기부채납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부산에서 23개 계열사와 168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 인원은 6000명이 넘는다.
매년 12월 소외계층을 위한 1만 포기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롯데벤처스를 통해 지역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맘편한 놀이터’ ‘맘편한 꿈다락’ 사업도 펼치고 있다.
부산롯데계열사협의체 의장인 롯데호텔 부산 권정근 총지배인은 “늘 부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동반자의 마음으로 더욱 많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구청이 주최하고 영도문화원이 주관하는 올해 영도다리축제는 30일 오후 6시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개막한다.
축제 기간 축하공연과 불꽃쇼, 연극, 버스킹, 플리마켓, 어린이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