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충격에 코스피 급락 출발…코스닥도 하락 출발
알파벳, 미국 증시에서 12% 급락
AI 투자 우려 재부각…코스피 하락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 넘게 하락해 오전 9시 3분 기준 전장보다 187.75포인트(-3.16%) 내린 5,749.81이다. 연합뉴스
30일 코스피가 급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 등 기술주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77.31포인트(2.99%) 내린 5,760.35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15.47P(2.05%) 내린 737.76으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 급락은 미국 증시 영향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부진 영향에 3대 주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5%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30%, 1.38% 하락했다.
알파벳의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AI 관련 현금 소진 속도가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된 영향이다. 알파벳의 주가는 12.64%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98%, AMD 2.08%,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1.58%씩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2% 하락했다. 인텔과 아마존도 실적 발표 후 매물이 출회되며 시간 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증시 ETF는 2.46% 하락했고 코스피200 야간 선물은 2.1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