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대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11일 거래일 만에 사이드카 발동돼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급락세 보여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 넘게 하락해 오전 9시 3분 기준 전장보다 187.75포인트(-3.16%) 내린 5,749.81이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코스피가 4%대 급락세를 보여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55초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92포인트(5.12%) 낮은 887.92였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코스피가 7.57% 급락했던 지난 15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보다 177.31포인트(2.99%) 내린 5,760.35로 출발해 개장 직후 4.3%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 시장에서 알파벳 등 기술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대형 반도체주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 현대차, KB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