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해군 군수사령부와 ‘함정 MRO·부품국산화’ 협력 맞손
‘함정 MRO·부품국산화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해군 운용·정비 수요와 산업계 기술역량 연계
함정 정비 품질과 핵심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양원창 원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과 해국 군수사령부 김경철 사령관(앞줄 왼쪽 여덟 번째)이 업무협약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해군 군수사령부와 손잡고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및 부품 국산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KOMERI는 시험·평가 및 신뢰성 검증 역량을 기반으로 함정 정비 품질을 높이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 확대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KOMERI는 지난달 30일 거제에 위치한 KOMERI 대체연료본부에서 해군 군수사령부와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및 부품 국산화 기술협력을 위한 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군 함정의 안정적인 운용과 군수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조선·해양 방위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KOMERI 양원창 원장, 군수사 김경철 사령관을 비롯해 한국해양방위산업협동조합 등 국방·방산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함정 MRO, 부품 국산화, 방위사업 기술 지원 및 해외 양도 함정의 수명주기체계관리(TLCSM)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해군 함정 MRO 현황과 발전 방향, 부품 국산화 개발 절차, KOMERI의 방위사업 기술지원 현황 등이 공유됐다. 이어 한국해양방위산업협동조합에서는 해외 양도 함정에 대한 TLCSM 적용 방안을 발표하고, 함정 인도 이후 정비·부품 공급·기술지원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후속 군수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군의 운용·정비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수요와 산업계의 개발 역량, 연구기관의 시험·평가 및 신뢰성 검증 역량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가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함정 정비 품질을 높이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양도 함정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군수지원 역량 확보를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 함정 MRO 시장 진출 기반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세미나는 함정 MRO와 부품 국산화 분야의 기술협력을 구체화하고, 해외 양도 함정에 대한 후속 군수지원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양원창 KOMERI 원장은 “KOMERI가 보유한 시험·평가와 신뢰성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해군의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방위사업 기술지원과 민·군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해군 및 방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기술 성과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해양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