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日報(부산일보)의 社名(사명)에 對(대)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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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餘年前(삼십여년전)에 發生(발생)하야 解放(해방) 直前(직전)까지의 所謂(소위) 釜山日報(부산일보)란 것은 倭政(왜정)의 帝國主義(제국주의) □방 下(하)에서 特(특)히 우리 朝鮮(조선)에 對(대)한 殖民政策(식민정책)의 宜傳機關(의전기관)으로서 온갓 □□, □取(취) 等(등) 공□이 되였든 關係上(관계상) 오늘날 倭敵(왜적)을 憎惡(증오)하는 우리로 하여곰 이 名(명)□ 自體(자체)에 對(대)하여서까지 一(일)□名狀(명상)치 못할 不快(불쾌)한 情念(정념)을 이르키 □者(자)가 없지 안을가 念慮(염려)하여 老婆心(노파심)에서 이를 簡略(간략)히 考察(고찰)하려 한다 처음 우리 亦是(역시) 素朴(소박)한 觀點(관점)으로써 어名(명)□을 □更(경)하고 우리의 포負(부)를 온전히 象徵(상징)하는 理想的(리상적) 文字(문자)를 發見(발견)코저 애를 써 왓으나 解放(해방) 以後(이후) 爾後(이후)의 節(절)과 갓치 □立(립)한 旣成新聞社(기성신문사)가 거이 先取(선취)되고 우리가 기望(망)하는 징□는 쉽사리 發見(발견)할 수 업서 關係者(관계자)는 一時(일시) 그 貧弱(빈약)한 頭腦(두뇌)를 알고 잇는 中(중) 더구나 五月(오월) 二十九日(이십구일) 軍政廳(군정청) 布告令(포고령)은 言論自由(언론자유)의 原則(원칙)에도 制限(제한)을 加(가)하고 爾後(이후) 創立新聞社(창립신문사)는 登錄(등록)을 不容(불용)케 됨에 이르러 우리의 名(명)칭 變更(변경)의 企圖(기도)는 不得已(부득이) □念(념)지 안흐면 안 될 形便(형편)에 이르렀든 바이다

그러나 冷靜(냉정)히 生覺(생각)할 때 釜山日報(부산일보)란 原來(원래) 우리 釜山(부산)에서 생긴 名(명)칭이요 다시 鄕土的(향토적) 香氣(향기)롭고 人口(인구)에 □炙(자)한 이 名(명)칭을 한부로 버리기 前(전)에 根本的(근본적)으로 이를 檢討(검토)할 理性的(리성적) 態度(태도)가 必要(필요)치 안을가 하물며 現下(현하) 內的革新(내적혁신)은 남의 일갓치 미루어두고 外面的(외면적) 假裝(가장)에 餘念(여념)이 없는 巷間(항간)의 □習(습)에 □滿(만)치 못하는 우리는 過去(과거)의 怨恨(원한)으로 말미암아 吾人本來(오인본래)의 貴重(귀중)한 보배까지 버리는 □行(행)은 極力(극력) 삼가해야 할 것이다

卽(즉) 釜山日報(부산일보)란 칭號(호)을 빈斥(척)하는 心理的(심리적) 傾向(경향)이 있다 하면 그것은 □政時代(정시대) 朝鮮人(조선인)이라 할 때 가장 □惡(악)한 民族(민족)을 象徵(상징)하는 印象(인상)을 吾人(오인)에게 强制(강제)하야 이 歷史的(역사적) 華麗(화려)한 國名(국명)을 吾人(오인)의 頭腦(두뇌)부터 掃(소)□식혀서 民族意識(민족의식)을 去勢(거세)하려는 狡(교)□無(무)□한 政治宣傳(정치선전)에 不幸(불행)이 □致(치)된 習性(습성)에 起因(기인)함이 안힐가 오늘날 朝鮮人(조선인)이라 부를 때 우리 三千萬(삼천만) 民族(민족)으로서 누구하나 祖國(조국)에 對(대)한 愛着(애착)과 衿持(금지)를 느낄지언정 卑屈感(비굴감)을 가질 이 잇서랴!

試(시)하야 한번 머리를 도리켜 過去(과거)의 歷史(력사)를 眺望(조망)할 때 無罪(무죄)한 名(명)칭이 □惡(악)한 □過(과)를 陰(음)□함에 았갑기도 强要當(강요당)한 許多(허다)한 例(예)를 차질 수 있다

釜山日報(부산일보)도 이런 例(예)의 한나이 안힐가 「釜山日報(부산일보)」가 表示(표시)하는 「釜山(부산)」은 우리나라에 最大(최대)의 港都(항도)로서 앞으로 世界的(세계적) 貿易都市(무역도시)에 □進(진)할 前途(전도)□洋(양)한 地點(지점)이며 『日報(일보)』는 每日(매일) 刊行(간행)하는 報道(보도)의 意味(의미)에서 □□하야 祖國建設(조국건설)의 神聖(신성)한 使命下(사명하)에 進步的(진보적) 文化交流(문화교류)의 □□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理想的(리상적) 名(명)칭이 過去(과거) 倭政(왜정)에 利用(리용)된 것은 우리의 歷史的(역사적) 不幸(불행)이엿스나 참다운 意味(의미)에 잇서서의 釜山日報(부산일보)는 今日(금일)을 卜(복)하야 誕生(탄생)하는 셈이니 過去(과거)의 그것을 踏襲(답습)하는 □처를 印象(인상)주는 皮想的(피상적) 觀念(관념)을 一蹴(일축)하고 오래만에 도라혼□헛든 子息(자식)처름 반가운 뜻으로 絶大(절대)한 愛(애)□로써 많은 指導(지도)와 鞭撻(편달)을 앗기지 말으□게 創刊劈頭(창간벽두)에 臨(임)하야 삼가히 □者大位(자대위)를 비는 바이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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