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편 '50가지 그림자:심연'도 안 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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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편 50가지 그림자: 심연 스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배급사 UPI코리아 제공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속편인 영화 '50가지 그림자: 심연'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50가지 그림자: 심연'은 2월 국내 개봉된다.

전 세계 1억 부 판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매력적인 CEO이자 섹스광인 크리스천 그레이(제이미 도넌)를 아픈 친구 대신 인터뷰하게 된 순수한 사회초년생 아나스탸샤 스틸(다코타 존슨)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다.

전편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성공한 사업가 그레이와 가난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사랑을 그렸다. 이에 반해 속편 '50가지 그림자: 심연'은 그레이를 떠나려 하는 아나스타샤의 이야기를 담는다.

전편에 이어 배우 다코타 존슨(아나스타샤 스틸), 제이미 도넌(크리스찬 그레이)이 주인공을 맡았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지난해 2월 27일(현지시간) 미국 LA 팰리스 시어터에서 열린 제36회 골든라즈베리상(최악의 영화상. 일명 래지상) 시상식에서 최악의 작품상과 최악의 남우주연상(제이미 도넌), 최악의 여우주연상(다코타 존슨), 최악의 스크린 콤보(제이미 도넌, 다코타 존슨), 최악의 각본상(켈리 마르셀) 등 최다 5관왕에 올랐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원작에 대한 재해석을 잘못 했다는 이유로 혹평을 받기도 했다. 원작 소설 속 남자주인공 그레이는 성적 쾌락만 즐기는 캐릭터지만 영화 속 그레이는 원작보다 훨씬 젠틀한 인물로 등장해 관객의 관람 전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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