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반려동물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 출시…'180ml 2천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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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펫밀크.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국산 원유로 만든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I Pet Milk)'가 출시된다.
 
3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개와 고양이 등의 건강을 고려해 서울우유중앙연구소와 수의사들이 공동개발한 아이펫밀크를 오는 11일 시중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체내에 우유를 소화시킬 수 있는 유당 분해 효소 락타아제가 없어 일반 우유를 섭취하면 구토나 설사 등의 위장장애를 겪는다.
 
하지만 아이펫밀크는 서울우유만의 특별한 제조공법으로 반려동물도 섭취할 수 있다는 게 서울우유 측 설명이다. 
 
특히 아이펫밀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 뿐만아니라 피부 건강을 위한 콜라겐, 눈 건강을 위한 타우린, 변 냄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카추출물, 뼈 건강에 좋은 칼슘, 생리활성 비타민 등이 첨가돼 모든 연령의 반려동물에게 영양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과 고품질 건강식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로 국산 원유로 만든 반려동물 전용우유를 출시했다"며 "수입 제품이 주를 이루던 펫밀크 시장에서 아이펫밀크는 신선함과 안전성을 강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펫밀크의 권장판매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180ml 2천300원이며, 오는 1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및 애견숍, 동물병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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