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 혼례, 생존로맨스의 슬픈 운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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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일의 왕비' 제공

박민영 연우진이 혼례를 올리고 생존 로맨스의 슬픈 운명의 길을 걷는다.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신채경(박민영)과 이역(연우진), 이융(이동건)이 치명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신채경과 이역의 혼례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신채경과 이역은 너른 마당에 마주 서 혼례를 치르고 있다. 이역은 대군의 의복을, 신채경은 족두리를 쓴 채 얼굴에 연지곤지를 찍은 모습이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신채경과 이역의 표정이다.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해야 할 혼례날 어쩐지 두 사람이 슬프고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신채경은 신부의 수줍은 미소가 아닌 무언가를 발견하고 놀란 듯한 얼굴이다. 이역 역시 속내를 숨기려는 듯 표정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을 감싸는 아련하고도 미묘한 분위기가 호기심을 더한다.
 
과연 이 혼례가 두 사람 운명과 왕좌를 둘러싼 형제의 대립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5일 방송을 기점으로 세 주인공들의 사랑은 더욱 치명적으로 깊어진다. 특히 ‘생존로맨스’라 불리는 역경커플의 사랑은 잔혹한 운명에 휩싸일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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