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7시간 18분, 대구 5시간 56분, 광주 5시간 55분, 울산 7시간 8분, 강릉 4시간 40분, 양양 3시간 53분이 소요된다.

버스를 타면  서울에서 부산 4시간 57분, 대구 3시간 35분, 광주 3시간 46분, 울산 4시간 47분이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요금소부근→남사부근 35km 등 부산방향으로 총 7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서서울요금소→서해대교 47km 구간에서 차들이 극심하게 밀리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부근 7km, 중부1터널부근→경기광주분기점부근 8km 등 총 42km 구간의 차들이 서행 중이다.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방향 광지원터널부근→신월천교 9km 구간도 차량 흐름이 원활치 못하다.

영동고속도로는 서창분기점부근을 시작으로 광교터널부근→양지터널부근 24km 등 모두 41㎞에서 차량이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은 경기광주 JCT→동곤지암 부근 등 총 14km 구간, 강원도와 연결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미사→남양주요금소부근 7km를 시작으로 화도→가평휴게소 부근 22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12시~1시 사이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며 오후 10시~11시 사이에야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