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청년실업률 개선되는데 한국은 10%대 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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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들의 청년실업률은 최근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10%대 실업률이 고착화되는 모습이다.

17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OECD 기준 청년(15∼24세) 실업률은 올해 1분기 10.2%를 기록했다. 분기별로는 2014년 1분기 10.1%로 10%대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1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1분기(11.0%)와 3분기(11.2%)는 11%를 넘어서기도 했다.

1년간 청년실업률 악화 국가
칠레·스위스 등 3개국뿐

문제는 청년층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 전체 실업률은 3.7%로 청년층 실업률이 2.75배 높았다.

하지만 OECD 평균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1분기 12.3% △2분기 12.1% △3분기 11.8% △4분기 11.5% △올해 1분기 11.1%로 꾸준히 하락했다. 물론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보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나라도 꽤 된다. 청년층 실업률이 줄어들지 않은 국가는 한국과 함께 칠레 스위스 등 3개국 뿐이었다. 김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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