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삭발' 탈모갤 반응 "머리숱 풍성하네?…지지 철회합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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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식을 감행했다.


황교안 대표는 삭발식 이후 "저는 오늘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그는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국민의 분노와 저항을 짓밟고 독선과 오만의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며 "조국은 자신의 일가 비리와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농단을 서슴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며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또한 황교안 대표는 "이 싸움에서 이겨내고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 인사이드의 탈모갤러리(디시 탈모갤)에서는 이날 황교안 대표의 삭발 장면을 본 누리꾼들이 이후 30분만에 약 40여개의 게시물을 올리며 이번 삭발 기자회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해당 게시판에 글을 남긴 이용자들은 "머꼬? 황교안 대표 머리숱이 풍성하네" "삭발쇼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저정도 두상과 머리숱은 있어야 하지" "황교안도 풍성인데 니들은 뭘 잘못했길래..." "황교안 가발아니였네?" "가발 붙인척은 왜 한거냐 신종 기만임?" 등의 반응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탈모갤러리'에서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 대상에서 '탈모증'이 빠진 것에 실망한 일부 누리꾼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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