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거운 시간 ‘시민뜨락축제’ 돌아왔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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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축제 마지막 회에 공연하는 유럽의 현악 5중주 ‘볼로시’. 부산시민회관 제공 뜨락축제 마지막 회에 공연하는 유럽의 현악 5중주 ‘볼로시’. 부산시민회관 제공

시민들의 열린 문화 놀이터, 부산시민회관(부산 동구 범일동)의 ‘시민뜨락축제’가 가을을 맞아 돌아왔다.

20일 시작해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20분에 부산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리는 시민뜨락축제는 2017년 시작돼 올해까지 3년째 열리고 있다.

10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려

합창·재즈·월드뮤직 등 다양한 공연

돌아온 시민뜨락축제는 합창에서부터, 재즈, 무용, 전통연희, 월드 뮤직, 버블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 첫 날인 9월 20일에는 부부 팝페라 가수 라루체와 브라스밴드 ‘파도도시 크루’가 무대에 선다. 라루체는 2018년 가수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화제가 되었다. 부산의 색깔을 담은 밴드를 표방하는 ‘파도도시 크루’는 시원하고 유쾌한 음악으로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날려 줄 것이다.

27일에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현악 4중주단 ‘콰르텟 드 콤마’가 클래식, 영화음악, 드라마 OST, 대중가요 등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이어서 ‘전통연희단 잽이’가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퍼포먼스를 가미한 신명나는 판을 펼친다.

10월 4일에는 동아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재학생 출신 학생들로 구성된 ‘빛주’가 재즈, 발라드, 팝, 록, 자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이어서 뮤지컬/팝페라 공연단인 ‘부산 세레나데’가 무대에 오른다.

10월 11일에는 부산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10월 18일에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현대 무용가이자 문화예술교육가인 Project 광어(김평수)의 역동적인 몸짓을 만날 수 있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뜨락’도 이날 무대에 함께한다.

10월 25일은 바리톤 강경원, 소프라노 박현진으로 구성된 ‘퍼스트 클래스’와 유럽을 대표하는 남성 현악 5중주 ‘볼로시’가 뜨락축제의 마지막을 빛내준다. 김효정 기자 teresa@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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