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사칭 계정 등장…딸 "아빠 SNS 이용 안해"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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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응수의 인스타그램계정이 사칭 계정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는 'kim_yes_soo'라는 계정이 개설됐다. 자신을 배우 김응수라고 소개한 계정에는 '젊은 친구들~신사답가 팔로우 해'라는 인사말과 함께 김응수가 직접 찍은 사진, 영화 '양자물리학', '청일전자 미쓰리' 등의 사진이 게재됐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 계정은 3일 만에 팔로워 10만 명을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팬들은 김응수가 출연한 영화 '타짜1'의 곽철용의 명대사를 패러디하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이 계정은 사칭 계정으로 밝혀졌다. 20일 김응수의 딸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kim_yes_soo' 계정은 저희 아버지 계정이 아니다"라며 "제가 전화를 드렸을 때 (계정에 대해) 전혀 모르고 계셨다. 즉 저희 아버지 이름으로 올라와 있는 사진과 글들은 모두 사칭"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모든 사실을 아버지 회사 측에 전달된 상태이며 아무런 SNS를 이용하지 않는 아버지를 대신해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이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김응수는 영화 '양자물리학',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 출연한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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