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1 '82년생 김지영' 예매율 50%↑…압도적 1위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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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오후 6시 20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의 예매율은 51.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다. 17일 개봉한 '말레피센트2'는 9.2%, 2일 개봉한 '조커'는 6.3%로 그 뒤를 이었다.

'82년생 김지영'은 전날에도 약 40%의 예매율로 1위를 지켰다. 이날 오후 현재까지 영화 예매관객수는 8만3천명을 넘어섰다.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영화로 배우 정유미가 주연 '김지영' 역을, 공유가 남편역을 맡았다.

2016년 10월 출간된 소설은 평범한 34세 전업주부 김지영 씨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여성이 학교와 직장, 가정에서 받는 성차별, 고용시장에서 겪는 불평등, 사회가 여성에게 강조하는 성 역할 등을 보여준다.

경력 단절과 독박 육아 등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일과 사실적 자료를 엮어 오늘날 한국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작가는 이 소설로 2017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누적 판매부수 100만부를 넘었으며, 일본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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