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문학의 창에 비친 한국 사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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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창에 비친 한국 사회

문학평론가이자 가톨릭대 국문과 교수인 저자가 문학이라는 메스를 통해 한국 사회를 해부한 산문집. 이상문학상 논란과 문학의 자리, 민족 경계의 안과 밖, 철망에 갇힌 경제민주화, 인문학의 창에 비친 한국 정치의 현주소, 인문학 안의 사회와 사회 안의 인문학을 언급한다. 홍기돈 지음/삶창/248쪽/1만 5000원.



■달뜨기 마을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받은 안재성 작가의 전태일 50주기 기념 소설집. 한국 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는 역사와 노동의 대서사를 담은 단편 9편을 실었다. 각 단편에는 지난 100년 한국의 놀라운 변화를 주도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민초들의 삶과 투쟁이 유장하게 펼쳐진다. 안재성 지음/㈜도서출판 목선재/320쪽/1만 3800원.



■세기의 쏘울 메이트

버지니아 울프와 케인스, 김소월과 모리스 돕, 하이네와 마르크스, 에즈라 파운드와 클리포드 더글러스, 로버트 프로스트와 윌리엄 베버리지 등 78명의 시인과 경제학자들 사이에 오고간 깊은 영혼의 교감을 담은 책. 시와 교감하면서 더욱 인간다워진 경제학의 얼굴을 드러낸다. 김연 지음/북인더갭/272쪽/1만 5000원.



■독일 노동운동사

독일 노동운동사 분야의 걸출한 역사학자인 저자의 대표작. 근대적 의미에서의 독일 노동운동이 탄생하는 시기인 19세기 중반부터 2000년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집권 시기까지를 다뤘다. 노동운동 역사에서의 다양한 학문적 쟁점을 어떻게 정리·해석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헬가 그레빙 지음/이진일 옮김/도서출판 길/442쪽/3만 3000원.



■디플레 전쟁

국내 이코노미스트인 저자는 디플레 위험을 이겨내는 투자법을 전한다. 저금리, 재정지출 확대 시기가 계속될 것으므로, 개인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질 것을 조언한다. 또 미국 주식과 한국의 일부 주식, 일부 부동산시장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한다. 홍춘욱 지음/스마트북스/332쪽/1만 7500원.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서 1억 6000만 명이 구독하는 미디어 기업이다.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인 저자는 맞춤형 샴푸라는 사업 구상을 어떻게 넷플릭스로 발전시켰는지를 소개한다. 단순한 꿈이 발상으로, 다시 현실로 실현되는 이야기를 통해 통찰력 가득한 기업가를 만날 수 있다. 마크 랜돌프 지음/이선주 옮김/덴스토리/468쪽/1만 8000원.



■도대체 극단주의가 뭐야?

2019년 독일청소년문학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으로 독일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총제적으로 정리한 ‘극단주의’ 입문서. 세계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사람들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를 극단주의의 위험에서 지켜낼 수 있는지 차근차근 답을 찾아나간다. 안야 러임쉬셀 지음/김완균 옮김/비룡소/204쪽/1만 3000원.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검은 망토, 엑스단의 대장 킹엑스 같은 악당들, 윈디걸, 팡팡보이, 눈뿔, 돌챙, 아쿠아진 같은 어린이 슈퍼 영웅들과 숲속 친구들까지 신선하고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이 어린이날을 지켜 내기 위해 벌이는 짜릿한 대결을 담은 동화. 노수미 글/영민 그림/밝은미래/128쪽/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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